원래는 아빠만 가는 걸로 했었지만 첫 아이가 학교를 간다고 생각하니까 요즘같은 시기에 언제 학교를 가보나 싶어서 회사에 휴가를 내고 아이와 아빠와 함께 초등학교 예비소집일에 맞춰 학교를 다녀 왔어요.
정신이 없어서 그런지 사진은 한장도 찍지 못했네요 ㅜㅜ 예비 소집일 시간대에 맞춰서 집앞 학교를 갔는데 교실도 구경 못하고 입구에서 선생님과 인사를 했어요. ㅎㅎ
선생님 3분이 추운데 밖에 나와서 취학 통지서를 받고 계시더라고요. 선생님과 아이와 잠깐 인사를 나누고 취학 통지서를 그 자리에서 작성을 하고 학교에서 나눠주는 2021학년도 1학년 신입생 입학 안내 책자를 받고 왔습니다 ^^
하루동안 휴가를 냈었는데 초등학교 예비소집일 소요시간은 학교까지 걸어가는데 3분, 선생님 만나고 취학통지서 작성하는데 2분.. 집에 오는데 3분.. 총 10분정도 걸린것 같습니다.
예전 같으면 입학설명회도 했다고 하는데 올해는 그런게 하나도 없네요.
초등학교 예비소집일에 학교 방문시 꼭 애도 같이가나요라고 궁금한적 있었는데 안내 책자에 아동의 소재 및 안전 확인을 위해 방문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부득이한 사정으로 부모님들이 불참시 자녀와 친지 혹은 지인과 동행해도 된다고 하니까 꼭 참석하는 걸로 해야겠습니다. 진짜 특별한 사유 없이 초등학교 예비소집일에 불참하거나 취학 배정된 학교에 입학하지 않는 경우 경찰의 수사가 이루어질수도 있다고 하네요.
아무튼 저는 이제 초등학교 1학년 학부모로써 준비할 것들을 준비해야겠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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