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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각

눈이 많이 왔네요

by @#$!$ 2020. 12. 19.

 

13일에도 눈이 왔지만 그때 눈을 만지러 나간 사이에 금방 사라져서 아쉬웠는데 어제 제대로 눈 구경을 했습니다. 아이와 저에게는 어제 눈이 첫눈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출근길에 도로가 미끄러지지 않을까 걱정도 되었지만 우선은 눈이 오니까 기분이 좋네요. 아이도 방방 뛰면서 나가자고 하는걸 보니까 기분이 좋은것 같습니다.

 

눈이 왔어요

아이를 유치원에 대려다 줘야 하고 저도 회사에 지각할 걸 알지만 잠시나마 눈을 즐기자고 했어요. 

 

와~ 밖에 나가니까 눈이 엄청 쌓여있네요. 아이가 보자마자 만세를 외쳤어요^^

 

 

장갑 끼고 눈을 만져도 보고 발로 차 보고.. 시간만 있었다면 눈사람도 만들었을 것 같네요

 

 

아쉬움은 뒤로 한채 아이를 유치원에 대려다 주고 출근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퇴근길도 눈이 쌓여 있길래 눈을 찍어보았어요.

눈 하니까 어떤 책에서 본 눈에 관련된 내용이 떠오릅니다.

 

 

내용은 축복받은 눈.. 하늘에서 내린 눈으로 땅이 옷을 입었다. 그리고 각각의 나무들의 가지들은 눈의 양말을 신는다. 희망이 보인다 주변에서 웃는 얼굴을 많이 봐서 희망을 느낀다. 

 

 

눈이 마냥 춥지 않고 따뜻하다라는 내용의 글귀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퇴근길에 잠시 눈의 길을 걸으면서 앞으로 초등학교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고민을 해보고 있습니다.

아무생각 없이 눈을 즐기고 싶은데 혼자 걷는 길은 그렇지 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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