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인사말
안녕하세요 얼마전 퇴사통보 관련 글로 퇴사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퇴사를 통보 했거나 받았다면 이제는 마무리가 중요한 시점입니다. 제가 오랫동안 회사를 다닌 것은 아니지만 퇴사를 할 때 보면 정말 좋은 이미지로 남아서 퇴사 하시는 분과 안 좋은 이미지로 퇴사하시는 분들을 종종 볼수가 있었습니다.
뒤돌아서 생각을 해보면 저도 퇴사를 잘한 경험과 못한 경험으로 모두 겪어 봤기 때문에 퇴사를 할 때 인사말을 신중하게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되었는데요.
한가지 경험담을 얘기드리면 예전에 회사가 어려워져 퇴직을 권고 받았을 때 나를 좋게 봐준 전 직장에서 다시 오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에 "왜 나한테 다시 회사로 들어오라고 하셨어요?"라고 물어봤더니 일하고 상관없이 퇴사할 때 너무 좋은 이미지로 퇴사를 해서 사람들이 많이 기억하고 있었다고 얘기를 해주시더라고요.
이처럼 퇴사를 할 때 좋은 마무리를 통해 인연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데요. 회사가 싫어서 퇴사하시는 분도 퇴사가 싫은 거지 그 동료들이 싫은 건 아니니까 언제 다시 상사로 마추칠지 모르니까 괜히 나쁜 인상을 심어줄 필요는 없습니다.
퇴사를 할 때 보면 대부분 이메일을 통해 퇴사 인사말을 전달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퇴사 인사말 구성은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퇴사 인사말 예시를 통해서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퇴사 인사말 구성
1. 인사
2. 소속과 이름
3. 퇴사 일정
4. 퇴직 사유
5. 감사의 마음
꼭 이 구성이 아니더라도 보편적으로 많이 보이는 구성인데요. 구성만 봐도 감이 잡히시겠죠. 이메일의 경우 길게 써도 되고 짧게 써도 되고 상관은 없지만 오해가 없도록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
예를 들어 퇴직 사유에 불만과 서운함을 적을 필요는 없겠죠. 언제 어디서든지 다시 만날지도 모르는 분들에게 안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필요는 없겠습니다.
퇴사 인사말 모음 예제
그러면 구성을 바탕으로 몇가지 예제를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팀한테 보내는 이메일)
1. 안녕하십니까!!
신입 때 한분 한분 인사를 드렸던 게 엊그제 같은데 제가 0월 00일자로 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저를 이끌어주시고 밀어주신 팀장님 그리고 팀원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얘기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더이상 ㅇㅇ팀과 함께하는지 못하지만 함께 했던 좋은 추억을 가지고 더욱더 열심히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저한테 잘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며 다음에 만날때는 좀더 성장한 ㅇㅇ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개인한테 보내는 이메일)
2. 안녕하세요 ㅇㅇ님
제가 0월 00일자로 회사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퇴사를 결정하고 나니까 ㅇㅇ님이 가장 먼저 떠오르더라고요.
후배라고 저한테 엄청 잘해주시고 챙겨주셨는데 제가 먼저 떠나게 되서 정말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꿈꿔 왔던 일에 도전을 하게 되어서 너무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좋은 회사를 떠나게 되어 아쉬움이 드네요.
항상 감사 드리며 ㅇㅇ님과 함께한 시간들은 저한테 너무 소중한 추억입니다. 늘 건강하세요.
이처럼 퇴사 인사말은 상대에 따라서 달라지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메일을 전송 했다면 퇴직 당일 돌아다니면서 인사는 생략해도 되겠습니다. 정말 친한 분들에게는 따로 커피 마시면서 마무리를 하는 것도 좋겠죠.
결론적으로 퇴사 인사말에는 진심을 담아 전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회사에 대한 불만과 서운한 말들은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는 점이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정말 고마우신 분들에게는 손편지와 함께 퇴사 선물도 준비해보는 것도 좋겠죠.
이상으로 퇴사 인사말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퇴사가 꼭 나쁜 것은 아니니까 언제나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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