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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각

인테리어 턴키 이렇게 힘든줄 몰랐다

by @#$!$ 2020. 3. 4.

오늘은 블로그 내용을 알차게 채우기 보다는 개인적인 한풀이 느낌으로 글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집을 구매후 인테리어를 알아보니 보통 셀인(셀프인테리어)와 턴키(인테리어 업체에서 공사를 처음부터 끝가지 책임지는 방식) 방식으로 많이 하시는 데 직장인들의 경우 대부분 턴키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저도 턴키 방식으로 진행을 하였고 24평 아파트를 총 10군데 정도 견적을 받아보았습니다. 진짜 최고가 4800만원부터 최저가 2600만원까지 금액대가 나왔는데 인테리어 하시 분들 얘기를 들어보니 최고가, 최저가 제외하고 진행하라고 해서 예산에 맞게 3000만원으로 진행을 하였습니다.


제가 운이 없는 건지 계약을 하고 나서부터 연락이 없어서 공사 전날.. 저희 언제 자재나 타일 등을 선택하나요 물어보니 인테리어 턴키 업체 사장님 하는말.."아직 안고르셨어요??" 하네요 ㅋㅋㅋ 2주전에 약속 잡혔을 때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미루더니.. 공사 전날 되서 전화하니까 아직 안골랐냐니 ㅋㅋㅋ 


아무튼 무사히 자재를 선택하고 나서 남은 자재들은 천천히 선택하기로 함.. 


대망의 첫날..


보통 인테리어 할때 처음에는 무조건 엘리베이터 보양작업 하는걸로 들었는데 현장 가보니 보양작업이 하나도 안되어 있어 부랴부랴 인테리어 턴키 사장님한테 전화함.. "아.. 아직 안되어 있나요? 직원보고 하라고 하겠습니다." 

이말 듣고 오후에 다시 가봄.. 아직도 안되어 있어서 카톡으로 글 남김.. 답장 없음.. 전화 함 "사장님 보양작업 하셧나요?" 물으니 "네 직원이 했을겁니다" 이러길래.. 와 이때 알아차려야 했는데 문자로 "사장님 보양작업 안되어 있으면 관리실에서 벌금 물거예요 알아서 하세요" 이렇게 남기니까 다음날 아침 연락옴.. 제가 직접 보양작업 끝났다고.


이때부터 시작인데.. 하나하나 얘기하기는 힘들고 공사현장 사진 매번 진행할때 마다 보내달라고 했는데 3주동안 한번도 안보내주고.. 


타일 삐뚤어진거 지적하니 아파트 구조가 원래 이래서 그렇습니다.


우리는 장판 시공인데 타일 시공이 불가능한 집이라고 함.(다른 집하고 헷갈렸다는 얘기)


견적서 낼때에는 마루 철거 서비스로 해드릴게요 하고서는 나중에 견적서에 마루 철거 내용 없어서 추가 요금 되십니다 이러고 있고


씽크볼, 수전이 너무 저렴해서 따른거 하고 싶다고 하니까 사오면 해드린다고 해서 사왔더니 뜬금없이 업체에서 사온걸 담. (결론은 똑같은 제품이고 배수구만 내가 사온게 스탠이라 그것만 변경)


조명 고르라고 해서 다 골라서 카톡에 올려놓았는데 인테리어 턴키 사장님 막상 당일 되니까 전혀 다른 조명을 달고 있음.


하나하나 설명하기가 너무 힘듬..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탈모가 다시 진행될것 같음 다시는 인테리어 안할거임.. 다시는 ㅁㅁㅁ 카페에서 인테리어 안할거임.. 아직도 진행중.. 빨리 끝내기만을 바란다



내가 돈 들어서 인테리어 시키는 건데 왜 내가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냐고!!! 지들 집도 아닌데 왜 지들 마음대로 꾸미냐고 ㅋㅋㅋ 제발 공사할때 물어보고 공사좀 해주세요


소통이 안되는 인테리어 턴키 사장님은 선택하지 마세요. 진짜 첫날에는 간이고 쓸개가 다 빼줄것 처럼 얘기하더니 계약하자마자 카톡 답장 안하는거는 진짜 소름입니다. 


(우리집하고 상관없는 이미지)


(우리집하고 상관없는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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